명륜진사갈비 인천부평시장역점은 갈비의 고소한 맛이 산다.

평일 오후 일을 일찍 마친 날, 저녁 약속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 지인과 조금 이른 갈비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인천 부평구 부흥로 265 우람빌딩 2층 202호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인천부평시장역점으로 잡았습니다. 평소처럼 허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무엇을 얼마나 먹을지 차분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첫 고기를 준비하면서도 불판을 가득 채우기보다 서로 먹고 싶은 것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이른 시간에 먹으니 고기가 익는 동안 기다리는 순간도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저녁은 꼭 배가 많이 고플 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나 싶었습니다. 첫 몇 점 이후에는 곁들이는 음식으로 순서를 바꾸고, 다시 따뜻한 갈비가 당길 때 다음 양을 준비했습니다.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게를 들고 다시 대화를 이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이날은 많이 먹었다는 기억보다 저녁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시작했다는 장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1. 우람빌딩 찾자 화면을 껐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부흥로 265와 우람빌딩이라는 이름을 함께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주소 숫자만 보는 것보다 실제 건물명을 찾는 쪽이 빨랐고, 우람빌딩을 확인한 뒤에는 내비게이션을 계속 들여다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매장이 2층 202호라는 정보도 기억해둔 덕분에 건물에 도착한 다음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바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다 왔을 때는 '이제 층수만 놓치지 않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예상보다 마지막 동선이 단순해 약속 시간보다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일행이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명륜진사갈비 인천부평시장역점이라는 상호와 함께 우람빌딩 2층 202호까지 보내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과 차량으로 오는 사람이 섞여 있어도 최종 목적지를 건물명으로 맞추기 쉽습니다. 저희도 건물 앞에서 따로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일수록 도로명, 건물명, 층수를 한 번에 기억해두는 방식이 가장 마음이 놓였습니다.

 

 

2. 첫 접시는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처음부터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챙기지 않고 첫 순서를 간단하게 시작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식탁에서 떨어뜨려 놓고 개인 접시를 가까이 둔 다음 바로 먹어보고 싶은 것만 준비했습니다. 배가 아주 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선택하는 속도도 느렸습니다. 처음에는 이른 저녁이라 식욕이 덜할까 싶었는데 고기가 익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젓가락이 움직였습니다. 혼자 '조금 일찍 오길 잘했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필요한 만큼 먹은 뒤 다음 것을 선택하니 테이블에 접시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일도 줄었습니다. 지인이 다른 음식을 챙기러 움직일 때는 저는 불판을 살피고, 제가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자연스럽게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한 사람이 계속 식사를 준비하지 않으니 대화도 자주 끊기지 않았습니다. 처음 몇 분 동안 먹는 순서를 가볍게 잡아둔 덕분에 후반에도 남은 음식을 처리한다는 기분 없이 원하는 것을 골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 익은 한 점만 골라 먼저 먹었습니다

 

고기가 익기 시작한 뒤에는 불판 전체를 한 번에 뒤집지 않고 먹기 알맞아 보이는 조각부터 접시로 옮겼습니다. 위치에 따라 익는 속도가 조금씩 달라 보여 한쪽을 먼저 먹고 나머지는 시간을 더 두었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를 올리면 모두 익힐 때까지 집게를 계속 움직였는데 이날은 한 점을 먹는 동안 다음 고기는 그대로 기다리게 했습니다. 예상보다 이 방식이 손을 덜 바쁘게 만들었습니다. 괜히 불판을 계속 건드릴 필요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지인과 먹는 속도도 달랐기 때문에 접시가 비는 것을 보고 다음 양을 준비했습니다. 갈비를 먹은 다음 곁들이는 음식으로 입맛을 바꾸고 다시 따뜻한 고기로 돌아오니 후반에도 같은 순서가 반복되는 기분이 적었습니다. 불판에 빈 공간이 있으니 익은 조각과 조금 더 기다릴 조각을 구분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첫 판보다 두 번째, 두 번째보다 마지막 순서로 갈수록 굽는 양은 줄었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오히려 길어졌습니다.

 

 

4. 자리 한번 비우니 입맛이 돌아왔습니다

식사가 절반쯤 지나서는 필요한 것을 챙길 겸 자리에서 한 번 움직였습니다. 계속 불판 앞에 앉아 고기를 먹을 때는 배가 어느 정도 찼는지 놓치기 쉬운데 잠깐 일어나 움직이고 돌아오니 포만감이 훨씬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순서에는 처음보다 적은 양을 준비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 식사의 속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천천히 마무리하면 되겠네' 싶었습니다. 다시 앉은 뒤에는 물을 마시고 사용 중인 접시만 가까이 남겨 식탁도 한 번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에 남아 있는 음식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도 적었습니다. 지인과 이야기가 길어질 때는 새 고기를 바로 준비하지 않고 대화가 끝난 다음 필요한 만큼만 이어갔습니다. 계속 먹어야 한다는 흐름을 끊어주니 마지막 몇 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고, 배가 지나치게 무거워지기 전에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5. 내려오니 부평 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람빌딩 2층에서 내려오니 아직 저녁 시간이 많이 남아 주변을 바로 떠나기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로는 부흥로 주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식후 시간을 보내는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부평시장역 주변으로 움직이며 상권을 둘러보고 필요한 볼일을 이어가는 코스입니다. 조금 걷고 난 뒤에는 부평 일대 카페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쉬는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갈비를 먹은 뒤 바로 카페로 갈 생각이었는데 예상보다 날이 이르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습니다. 괜히 실내로 바로 들어가기보다 조금 더 걷자고 했습니다. 이른 저녁에 방문하면 식사 이후 시간을 활용할 여지가 커서 주변 약속과 묶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고기를 먹으며 대화가 길어질 수 있으니 이후 장소의 시간을 촘촘하게 정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이날도 부평 거리를 잠깐 걷고 난 다음 어디에서 차를 마실지 정했는데,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저녁이 이어졌습니다.

 

 

6. 허기 오기 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식사를 시작한 것이 가장 크게 체감됐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준비하고 불판도 빠르게 채우기 쉬운데 이날은 첫 접시부터 양을 조절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몇 점 먹은 다음 배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하니 마지막까지 먹는 속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이른 저녁이 어색할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저에게는 오히려 잘 맞았습니다. 괜히 허기를 오래 참을 필요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처음부터 많이 챙기기보다 첫 순서를 가볍게 시작한 뒤 취향에 맞춰 추가하는 것을 권합니다. 일행이 따로 이동할 경우 부흥로 265 우람빌딩 2층 202호까지 정확히 공유하면 합류하기도 수월합니다. 식사 후 부평 주변을 걸을 계획이라면 움직이기 부담스럽지 않은 옷차림도 실용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뒤 일정이 있는 날일수록 식사를 조금 일찍 시작해 충분한 간격을 남겨두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명륜진사갈비 인천부평시장역점에서의 식사는 이른 저녁이라는 시간대 덕분에 평소와 다른 리듬으로 남았습니다. 인천 부평구 부흥로 265 우람빌딩 2층 202호를 찾아 들어갔을 때부터 허기에 쫓기지 않았고, 첫 순서도 먹어보고 싶은 것만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익은 고기를 한 점씩 옮겨 먹고 곁들이는 음식으로 순서를 바꾸다가 중간에는 자리에서 움직이며 포만감을 확인했습니다. 예상보다 오래 앉아 있었지만 밖으로 나왔을 때도 저녁 시간이 충분히 남아 마음이 느긋했습니다. 혼자 '다음에도 이 시간대가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인이나 가족과 갈비를 먹고 부평 주변 일정까지 이어가고 싶은 날 다시 떠올릴 만합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저 역시 허기가 심해지기 전에 자리를 잡고 첫 순서부터 적은 양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 부평시장역 주변을 천천히 걸을 시간까지 남겨두면 든든한 한 끼와 저녁 약속을 무리 없이 연결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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